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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대 도자 기획전 열려

 

'한국도예(陶藝)의 흐름을 한눈에…'.
2001년 세계 도자기엑스포가 열렸던 경기도 이천.광주.여주에서 '2003년 도자(陶瓷)기획전'이 열린다.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는 전통 조선백자에서 현대 조형도자.생활도자 등 우리나라 도예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를 이천 등 세 곳에서 개최, 11일 이천 도자센터에서 한국현대 도자의 발전과정과 미술사적 맥락을 정리하기 위한 첫 번째 기획전을 개최했다.
이천 세계도자센터 기획전에서는 1950년 이후 도자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5월 25일 까지 개최하며, 현대도자의 발전을 이끌어온 권순형.김석환.김익영.정규.정담순.황종구.원대정.황종례씨 등 원로 및 대표작가 19명의 작품 8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현대 도자 1세대에 해당하는 작가들의 시기별 대표작이 총출품됐다.
12일 개막전을 갖는 광주 조선관요박물관에서는 6월 30일까지 '백색스펙트럼-조선백자와 한국 현대미술전'을 연다. 조선백자와 우리 고유의 미감을 시각화한 현대미술 대표작가들의 작품을 선뵌다. 순백자 달항아리를 비롯한 조선백자 유물 20여점과 현대 단색 추상회화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김환기·도상봉·박서보·윤미란·이강소·정상화·정창섭·최명영·하종현씨의 작품도 구경할 수 있다.
또 13일부터 7월13일까지 마련되는 여주에서는 역대 대통령 식기도 선뵐 예정. '한국 생활도자 60년'이란 주제로 열리는 여주 세계생활도자관 기획전은 한국의 산업 및 생활도자기를 소개한다. 한국 최초로 생산된 본차이나 제품과 역대 대통령들이 사용한 식기도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산업도자기 60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행남자기·한국도자기·밀양본차이나 도자식기 및 도자 인형 등 111점이 선보인다.
행사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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