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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톨게이트 영업직원 외주화 반대집회

“공개입찰 용역화 비정규직 무시”

성남시 수정구 대왕판교로 한국도로공사 본사 입구에서 전국고속도로 영업소 노동조합(위원장 김옥순)은 140여명은 외주화 반대를 위한 “공개입찰 저지·용역화 반대 총력 추정대회”를 가졌다.

전국고속도로 영업소 노동조합(위원장 김옥순)은 16일 성남시 수정구 대왕판교로 한국도로공사 본사 정문 앞에서 톨게이트 영업직원 외주화 반대를 위한 “공개입찰 저지 및 용역화 반대 총력 투쟁대회”를 가졌다.

판교, 구리, 하남, 성남, 김포, 청계, 토평, 서안산 등 경기지역 요금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전국고속도로 영업소 노조 소속 1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조합원들은 갈수록 열악해 지는 비정규직 여성근로자에 대한 도공의 의식부족과 노동자들의 고용불안, 생존권 위협을 비난했다.

김옥순 위원장은 “이번 공개입찰 용역화는 비정규직 보호법을 교묘히 피해가려는 속셈”이라며 “오늘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도공 측이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들어줄 때까지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지금까지 용업화 된 사업장을 단계적으로 직영체제로 전환해 무분별한 차별대우를 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도로공사 영업소운영관리팀 서훈석 팀장은 “영업소 통행료 수납 업무는 비핵심 업무로 일상유지보수 업무에 해당하는 것으로 95년부터 용업화를 시작했는데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되면서 노조가 문제로 삼고 있다”며 “도공의 경영 및 혁신에 관한 지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라 노조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도공은 1995년 17개소를 시작으로 톨게이트 영업소를 용역·외주화 해 현재 전국 241개소 중 185개소가 외주화로 전환됐으며 현재 6개의 기업이 공개입찰에 참가, 17일 공개입찰 기간을 끝으로 외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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