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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평가지수 2년만에 최저

6개월전과 현재의 생활형편을 비교하는 소비자평가지수가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졌다.
또 1월 상승세를 나타냈던 소비자기대지수도 경기전망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확산되며 한 달만에 다시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소비심리가 더욱 얼어붙고 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중 소비자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평가지수는 전월보다 6.1포인트나 급락한 73.5로 2001년 2월 73.2를 기록한 이후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평가지수항목중 경기지수는 63.9까지 급락, 58.6을 기록했던 2001년 1월이후 25개월만에 가장 낮아 일반 소비자들의 과거와 비교한 체감경기지표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줬다.
한편, 6개월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6.1로 전월대비 0.3포인트가 하락하며 한 달만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 비관적인 경기전망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소비지출(104.9), 내구소비재구매(91.2)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경기기대지수는 1월 92.8에서 2월에는 89.1로 내려앉아 향후 경기전망을 갈수록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득계층별로 보면, 월평균소득 250만∼299만원(99.4)과 300만원 이상(100.3) 등 최상위계층의 기대지수가 전월보다 각각 2.2, 2.4포인트 하락해 오히려 하락폭이컸고 100만∼149만원(91.3), 100만원 미만(90.6)도 하락세였다.
반면, 150만∼199만(97.9), 200만∼249만(96.1) 등 중간소득계층은 오히려 전월보다 2포인트 내외 상승해 경기바닥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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