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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유치 악전고투 눈물겨운 김문수號

16개월간 8억6천만달러 악재 속 성적 우수한 편

김문수 지사가 최악의 외자 유치 상황에서 선전하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민선 4기 출범 후 이달까지 16개월여간 모두 24건 8억6천600만달러의 투자성과를 냈다.

이 수치는 손학규 前지사의 140억달러에 비하면 상당히 부족하나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할 때 70점 이상의 점수라는 것.

손 前지사의 성과 중 무려 100억 달러가 LG필립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몇가지 악재가 버티고 있는데도 유치에 성공해 향후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그 악재는 민선3기 외국 첨단기업 투자유치가 중점적(114개사 유치)으로 이뤄졌다는 점, 대기업의 외국계 협력업체 진출이 일단락돼 가고 있다는 점이다.

또 정부가 ‘산업집적활성화및 공장설립에관한법 시행령’을 통해 수도권내 25개 첨단업종 외국인 투자 기업의 공장 신증설을 2010년까지만 연장 허용하고 있는 것도 악조건이다.

도는 민선 4기가 들어선 이후 투자유치 다변화 계획을 수립, 그간 주력분야였던 제조업뿐 아니라 서비스 산업과 관광산업으로 유치분야를 확대했다.

도는 내년 완공될 화성시 장안2단지와 2009년 완공 예정인 평택시 오송단지에 추가로 신규 외투단지를 조성 중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외국 투자 유치 실적이 평년에 비해 40% 정도에 불과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김 지사의 성과는 손 前지사보단 못 미치지만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외국 첨단기업 유치 목표는 100개사 40억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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