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수도사업소 안산정수장이 환경부에서 추진중인 2003년도 수도정보화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시설물 자동화사업비 전액을 환경부로부터 지원받는다.
16일 안산시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환경부는 수돗물 공급의 전 과정 및 수질을 인터넷을 통
하여 시민들에 공개하기 위해 상·하수도 정보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범사업 대상사
업장은 전액 국비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 수도권 정수장중 일정 규모이상(10만t/일)인 안산, 안양, 부천, 성남 등 4개 정수장에 대한 현장실사를 거쳐 안산정수장을 시범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안산시는 국비 19억원을 지원받아 시설물 자동화사업에 투자함으로써 예산절감과 지역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기할 수 있게 되었다.
시 관계자는 "자동화사업 추진이 완료되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을 바탕으로 맑고 깨끗한 물의 안정적인 공급 등 전국 제일의 정수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권순명 기자ksm@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