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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북측간석지 개발 또다시 도마 위

한국수자원공사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흥·안산시에 걸쳐있는 시화호 북측간석지 317만평 개발 계획과 관련,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주민설명회를 가지려 하자 이 지역 시민, 환경단체의 반발이 일고있다.
16일 수자원공사 안덕사업단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2시 시흥시 정왕동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시화 멀티테크노 밸리사업 추진배경과 계획, 시화·반월공단의 대기용역결과 등을 설명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정왕동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회원들은 “시화호 북측간석지에 첨단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각종 공장의 입주로 대기 및 수질오염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지난해 2월과 같이 회의장을 점거하는 등 설명회를 원천 봉쇄, 무산시키겠다는 반대 입장이다.
이날 주민들은 “수자원 공사의 약속을 믿지 못한다. 작금의 시화지구 현실을 보면 수공은 정왕동주민들을 위해 무엇하나 해준 것이 없었다”며 “주민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수공의 일방적 정책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오는 2011년까지 1조6천500억원을 들여 오이도 시화방조제 입구부터 안산시 성곡동까지 6.5㎞ 구간 내 시화호 북측간석지 317만평을 매립해 공공시설용지(140만평), 첨단복합용지(113만평), 지원용지(32만평), 상업용지(23만평), 관광휴양용지(9만평) 등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시흥/고호균기자gh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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