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이 전국 최초 다면평가를 시범실시해 15일자로 인사를 단행했다.
다면평가 실시를 두고 기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간부직과 하위직 간의 견해차가 나타나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자 실무자들은 짧막한 보도자료만 기자실에 제공한 뒤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일체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평가위원에 선정되었고, 어떻게 평가가 진행되었는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경찰이 기자실에 제공한 보도자료에 의존해 기사를 작성하라는 것이 경찰의 의도.
최근 정부 각 부처의 다면평가를 놓고 찬반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경기경찰이 전국에서 최초로 다면평가를 시범실시한다는데 관심이 집중됐지만 .
보도에 따른 불필요한 구설수를 우려하는 경찰의 고민은 이해하지만 단순히 경찰이 제공하는 보도자료 외에 취재가 불가능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