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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꿈의 레저산업이 뜬다<4>

1천년전 바다를 주름잡던 통일신라의 장보고 제독은 서해안과 남해안을 잇는 해상교통로를 장악하며 해상왕국을 건설했다. 김문수 지사는 그 ‘얼과 혼’을 이어받아 서해안 시대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새 해상 지도와 차세대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서해안을 택한 것이다.

 

지난 27일 세계적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화성시 송산면 송산그린시티로 유치한 것도 이 구상을 현실화한 사례다.   서해안이 뜨고 있다.

 

그 ‘약속의 땅’을 어떻게 어떠한 방향으로 개발해야 할 지 본지는 모두 5차례에 걸쳐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 전곡항을 가다
2. 서해안 관광벨트 어떻게 조성되나 - 대부·시화권역, 화성·평택권역 중심으로
3. 서해안 관광벨트 어떻게 조성되나 - 도서권역, 시흥오이도권역, 김포권역 중심으로
4. 서해안 관광벨트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5. 왜 서해안인가

 

 

노을이 아름다운 서해안 관광단지

도내 서해안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보트쇼와 요트대회, 각종 항·포구 축제와 바다의 날 행사 등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은 지루할 겨를이 없다.

한 곳을 가더라도 농·어촌 체험뿐아니라 각종 레저 스포츠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은 갯벌에서 뒹굴고, 아빠, 엄마는 골프, 요트를 즐길 수 있는 서해안이 종합 관광벨트로 거듭나는 날이 머지 않았다.

◇크루즈 프로그램〓 도는 접근성이 낮은 도서지역의 관광 일주 노선을 구축, 런치크루즈, 선셋크루즈, 디너크루즈, 파티크루즈 등 다양한 크루즈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선박은 100톤에서 500톤급 이하를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국제적인 크루즈로서 발전하고 영종도로 들어오는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평택항과 영종도간 직항 크루즈 운항 계획을 수립했다. 또 도는 기존 어항 시설을 다목적으로 이용, 연안크루즈로 활용하거나 바다낚시 계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어촌체험 프로그램〓어업관광으로서 갯벌체험, 양식체험, 어업체험, 수산물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해양관광으로서는 마리나에서 요트, 모터보트 타기, 도서 체험, 해수온천 체험, 해수욕, 어촌민속관이나 누에섬 등대박물관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으로 해수수족관, 씨월드 등이 조성될 경우 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구상중이다.

또 서해안을 찾은 관광객들은 화성군 연안이나 대부도에 풍부한 포도 농장에서 포도따기 농업체험, 대부도에서의 골프치기 등 운동 체험과 함께 시화호에 완공될 예정인 세계 최대의 조력 발전 체험, 대부도 공룡알 체험 등 자연역사 체험, 시화호나 화성호에서의 갯벌 및 철새 체험, 연안의 역사유적 관광 체험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이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당일형, 1박형, 2박형으로 나눠 구성·제시했다.

도는 전혀 다른 성격의 프로그램을 조합해 체험의 다양화를 꾀했으며 지루함이 없도록 했다. 또 수확기 등 계절적인 요인과 농업, 어업체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생태체험 시에는 환경용량 등을 고려해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선감도 수목원 연계 프로그램〓 도는 선감도 수목원과 주변의 탄도항, 선감어촌체험 지구, 전곡항 마리나, 제부도, 대부 승마, 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을 연계하는 관광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상호 연계로 어촌 체험, 갯벌생태 체험, 먹거리 체험, 보트타기, 요트타기, 해수욕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수목원 활동과 인근 관광지가 연계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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