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각 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해 인형극과 독서교실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3일 오후 4시부터 영통도서관 별관 강당에서는 문화교실 수강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팀들이 재미있는 동화들을 모은 인형극, 빛그림 이야기, 동화구연 발표회를 연다.

이날 발표회에는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의 동화타임머신팀이 ‘구두장이 마틴’을, 영통도서관 동구박팀이 ‘방울장수’를, 지혜샘도서관의 지혜의숲팀이 ‘눈송이’를, 바른샘도서관 참새네선물팀이 ‘조그만 찍찍이’를 각각 선보인다.

발표회 관람을 위해서는 영통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yt.suwonlib.go.kr)를 통해 접수해야 하며 문의는 영통도서관(031-228-4752)으로 하면 된다.

바른샘도서관에서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2회 공연으로 ‘빨간도깨비 파란도깨비’, ‘아기사슴 꽁지’라는 인형극이 열리고 내년 1월8일부터 4일간 초등생 2~3학년을 위한 독서교실도 열린다.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은 매주 주말에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록키 발보아(8일), 포카혼타스2(9일), A.I.(15일), 바람계곡의 나우시카(16일), 복면달호(22일), 폴라 익스프레스(23일), 얼음왕국(29일), 아더왕의 검(30일)등이다.

매주 토요일은 주로 12세 관람가인 영화를 상영하고, 일요일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전체관람가 영화를 상영한다.

이용방법은 도서관 1층 강당으로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또한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어린이자료실 내의 아기둥지에서 유아용 DVD를 상영한다.

자세한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는 홈페이지(http://buk.suwonlib.go.kr)나 전화문의(031-228-4777)로 알 수 있다

수원시 도서관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여러 도서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독서문화프로그램 참여자의 자긍심과 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학생들이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