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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국방과학기술 연구소 설립

道-삼성탈레스, 2천700만달러 투자협약 체결
내년말 완공 예정… 350여명 고용창출 기대

13일 도청 제1상황실에서 삼성탈레스-도 투자양해각서 (MOU) 체결식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삼성탈레스 박태진 대표이사가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 서명을 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와 첨단 방산전자 시스템 전문업체인 삼성탈레스가 국방과학 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한다.

도와 탈레스는 13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지사, 서정석 용인시장, 박태진 삼성탈레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 남사면 창리 드에 5만1천375만㎡ 연면적 1만179㎡ 규모의 국방과학기술 종합연구소 추가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이곳에는 종합연구소를 비롯, 비콘타워, 레이터 시험용 연구시설 등이 조성되며 투자 규모는 2천700만달러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5년 체결된 2천만 달러의 1단계 투자사업 규모를 상회하는 것으로 2단계 사업은 오는 2008년 완료된다.

이번 투자에 따라 무기체계 핵심기술인 지휘, 통제, 감시를 위한 인프라가 본격 구축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군사분야 전자통신·레이더 기술에서 독보적인 연구단지가 탄생하게 된다”며 “한마디로 국방과학기술분야의 신개념 종합연구소 탄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2천700만달러의 투자유치는 물론 350여명의 공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종합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관련 기술 수출과 연관 산업 도내 유치 효과도 기대된다.

김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삼성탈레스 측이 신속한 2단계 투자 결정을 내려준데 감사한다”며 “기업의 핵심연구시설이 입지하고 있는 용인이 국내 기술의 미래는 핵심지역 성장이 기대된다”고 치하했다.

삼성탈레스사는 항공 및 방위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프랑스 탈레스사와 삼성전자의 방위산업부분이 합작한 방산업체로 위성통신장비, 레이저 거리 측정기, 장갑차 사격통제장비, 중거리 유도탄용 3차원 레이더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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