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팔당수질개선대책본부 팔당호 오염 주범 우려

팔당수질개선대책본부의 신축 청사가 팔당호와 가까워 수질오염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고양관광문화단지개발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한류우드 2구역 조성사업과 관련, 지난 9월 두차례 유찰된데 이어 또다시 유찰될 땐 이 사업 자체의 지연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책 마련이 강구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도는 21개 도 직속기관·사업소 가운데 올해 도 감사 피감기관 및 서울사무소를 제외한 11개 기관에 대한 ‘2007년도 사업 추진상황·성과 및 2006년 평가결과 환류 등에 대한 종합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11개 평가 대상기관은 인재개발원, 소방학교, 기술학교, 박물관, 미술관, 제2축산위생연구소, 팔당수질개선대책본부, 건설본부, 여성능력개발센터, 고양관광문화단지개발사업단, 도로사업소 등이다.

팔당수질개선대책본부의 경우 신축 청사가 팔당호 바로 인근에 위치해 방문자수의 급증으로 인한 수질오염의 우려가 크다는 지적을 받았다.

평가반에 따르면 신청사가 위치한 곳이 하수처리구역에 포함돼 있으나 자동차 통행의 급속한 증가로 인한 비점오염물질 발생 및 교통사고로 인한 수질오염의 가능성도 있어 수질오염 방지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양관광문화단지개발사업단은 한류우드 2구역 부지에 대해 이달 중으로 공급 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 부지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

그러나 3차 공고에서도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땐 한류우드 사업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유찰로 인한 사업기간 지연을 어떻게 극복하고 보완할 것인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2축산위생연구소는 질병을 진단하고 분석할 수 있는 전문부서가 없다는 것과 농림부, 도, 시·군, 위생검사 기관간의 정보 공유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건설본부의 경우 과적차량에 대한 단속체계의 개편이 요구됐으며, 미술관은 낮은 인지도와 취약한 접근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 등이 개선사항으로 제시됐다.

도 관계자는 “직속기관·사업소의 고유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해 문제점과 장애요인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기관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평가하게 됐다”며 “전반적으로 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