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서울공항 탄천도로 개통 ‘반색’

지난 2005년 10월 도로 일부구간이 비행안전구역을 침범해 정부로부터 사용불가 판정을 받았던 성남시 서울공항 인근 탄천도로가 개통될 전망.

시 강효석 건설교통국장은 “도로 개통불가로 많은 이들이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많은 시민들에게 기쁨을 전달해 줄 수 있도록 앞으로 공군 등과 진일보한 합의점 찾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개통확정에 반색. 사용불가판정을 받았던 탄천도로는 사업비 낭비 등의 이유로 시민단체들이 시를 상대로 수원지법에 예산 환수 주민소송을 제기하는 등 2년여간 진통을 겪어왔으나 이번 개통 확정 결정으로 일단락./성남=노권영기자 rky@

민노 도당 “황해경제자유구역 철회하라”

민주노동당 도당은 27일 “경제자유구역은 철저히 기업의 이익만을 보장해주기 위해 노동권과 환경, 사회공공성의 모든 영역을 무참히 파괴하는 곳”이라며 황해경제자유구역 선정 철회를 촉구.

도당은 “경제자유구역 안에서는 헌법에 명기된 노동3권이 제한당하고 근로기준법상의 주휴, 월차, 생리 휴가 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경제자유구역은 본래의 목적을 상실하여 실패한 사업”이라고 혹평.

도당은 “황해경제자유구역은 노동과 환경과 사회공공성을 파괴하며 민중의 이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괴물”이라고 주장./김재득기자 jdkim@

안산 대부도 마을 등 3곳 ‘정보화 우수’

행정자치부가 매년 선정하는 ‘정보화마을운영 평가 재정인센티브 대상 마을’에 도내 3개 마을이 선정.

도내에서는 안산 대부도 마을, 양평 소리산마을, 화성 가시리마을 등이 장려상에 선정되며 기염.

최우수 마을에는 포항 호이곶마을이 선정됐으며 최우수 마을에는 임실 박사골마을, 무안 팔방미인마을, 거창 서변마을 등이 영예.

행자부는 정보화마을 평가 우수기관 및 마을(11개 지자체, 29개 정보화마을)에 모두 16억4천만원을 지원할 방침.

인천광역시는 시도 업무관리시스템 이용활성화 평가 재정인센티브 대상기관에 선정에서 장려상을 수상./정양수기자 chys@

하남 민주평통, 전국 모범협의회 선정

하남시 민주평화통일협의회가 26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모범 협의회로 선정돼 눈길.

평통 하남협의회(회장 김필수)는 지난 81년 발족된 이후 ‘초·중·고생 평화통일 글짓기’와 ‘애들아 놀자, 통일아 함께하자’ 등 각종 청소년 행사를 개최하고 학생들에게 통일의식 고취와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일 깨워 귀감을 보였다는 평가.

이와 함께 탈북자 및 독거노인 70여 세대에 사랑의 김치와 쌀을 지원했고, 북한에 못자리용 비닐 보내기, 수재의연금 전달 등 의욕적인 사업을 추진. 김필수 회장은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 때문에 가능했다”며 “통일을 향한 걸음에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의지를 표명. /하남=이동현기자 lee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