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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예비후보자 등록 ‘저조’ 한나라당 정당신청율 ‘최다’

道 18대 총선 분야별 현황

도내 18대 총선 출마 예상자로 등록한 예비후보 중 여성 후보자가 8명(4.75%)에 불과한 반면 남성후보자는 162명(95.6%)을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현재 도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총 170명이고 이중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최근 정당지지율과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설이 나돌면서 97명(57%)이 신청한 반면 대통합민주신당은 34명(20%), 민주노동당 13명, 민주당은 8명에 불과했다.

특히 예비후보로 등록한 8명의 여성후보 가운데 한나라당이 이미경 후보를 비롯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노동당이 최순영 예비후보 등 3명이다. 또한 박찬숙 의원이 수원시 영통구에 등록할 예정에 있고, 도의원 중에서는 장정은 의원과 손숙미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여성 인사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남성에 비해 저조한 것은 유력한 여성 후보가 별로 없을 뿐만 아니라 본선 경쟁력이 낮다는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구 출마 여성 후보 공천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따라 여성단체들은 여성 후보 30% 보장등을 당에 강력 요구하고 있어 이번 총선에 각 당이 어느 정도 공천할 지도 관심사다.

직업별로는 정치인 출신이 98명(57.6%)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기업인 출신이 24명(14.1%)으로 변호사를 비롯한 전문 출신들은 참여율이 5%에 불과했다. 반면 관료나 종교인, 의사 출신은 1%에도 못미치는 매우 저조한 신청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66명(38.8%)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6.5명으로 이명박 당선자 인수위의 핵심 요직 인사들의 연령과 들어맞다. 30대와 70대는 각각 10명, 2명으로 나타났다.

도내 선거구는 모두 49곳으로 현재 공천 경쟁률이 한나라당이 약 2대1로 가장 많았고 대통합민주신당은 0.7대 1이다. 그러나 사회적 역량을 가진 예비후보들이 대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후보 경쟁률이 최소한 4대1 이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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