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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측근 잇단 출마 해당지역 정치인 반발

김남성·손숙미·신광식 도의원 사퇴

김문수 경기도지사 상당수 측근들이 지역연고도 없는 곳에서 잇따라 출마선언을 하는데 대해 해당 지역 정치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김 지사 측근 인사들의 출마선언에는 김 지사가 출마를 권유하는가 하면 측면에서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돌면서 파장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 비서실장 출신의 노용수(43)씨가 시흥갑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김 지사의 측근이 도내 지역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지역에서 츨마 준비를 하던 도의회 한 의원은 “말이 돼냐. 지역구 정서가 있는데”라며 “단상에서 도의원들 모시겠다고 말하던 김 지사인데 이건 예의가 아니다. 낙하산 공천은 반대”라며 비판했다.

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인 때문인지 도당 일각에서는 “노용수 예비후보가 다른 곳으로 출마할 수도 있다”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대해 노 예비후보측 한 인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한번도 거론된 적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도당도 일부 도의원들의 반발을 의식한 때문인지 오는 24일 2시에 도당에서 남경필 도당위원장과 도의원 출마 예상자들이 출마와 관련된 대화를 나눌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도의원은 김남성(한·의정부3), 손숙미(한·비례), 신광식(한·의정부2)등 모두 3명이다.

한편 노 전 실장 이외에 김 지사 측근 인사로 총선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최우영(44·남양주 을) 전 대변인, 박종운(47·부천 오정)전 경기도경제단체 연합회 사무총장, 이명우(43·고양 덕양갑) 전 경기지방공사 감사, 김순택(44·시흥을) 전 보좌관, 김부회(53·안산 상록을) 전 경기도 체육회 사무처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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