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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6개 여성단체 “여성가족부 통·폐합 철회 촉구”

경기지역 여성단체들은 24일 “여성가족부를 통·폐합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후퇴하는 것이다”며 강력 비난했다.

경기여성단체연합과 경기여성연대, 경기자주여성연대, 경기시민단체연대회의,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 등 6개 단체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가족부 통·폐합 철회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자주여성연대 임미숙 대표는 “시대에 맞지 않는 조직개편으로 여성단체에서 지금까지 노력했던 성매매 방지법과 호주법 폐지 등 모든 것들이 물거품이 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시민단체연대회의 송원찬 운영위원장은 “남성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기자회견을 나왔다”며 “여성가족부를 통·폐합 시킨다는 것은 인수위원회의 월권 행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특히 “지난해 11월 여성계 주최로 열린 대통령후보 토론회에서 모든 후보들이 여성가족부 존치와 성평등 정책기구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면서 “각 정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성가족부 통·폐합이 포함된 정부조직개편(안)을 부결시켜 여성유권자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4월 총선 시기, 여성가족부 존치를 천명하면서 정부조직개편(안)에 반대하는 정당과 후보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여성단체들은 지난 22일 부터 1만명 서명운동을 벌여 서명부를 인수위원회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여성단체연합과 경기여성연대, 경기자주여성연대, 경기시민단체연대회의,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 등 6개 단체가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경기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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