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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미주항로 오늘 첫 취항

평택항, 서해항만 중 최초 개설
중국연안 거쳐 미국까지 운항

평택항이 서해항만 중 최초로 미주항로가 개설돼 취항한다.

경기도는 24일 서해항만 중 최초로 평택항에서 중국연안(청도~닝보~상해)과 미동부연안을 연결하는 항로가 개설됐다고 밝혔다.

미주항로 첫 취항식은 25일 한진샌프란시스코호 선상에서 개최된다.

이날 취항식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 송명호 평택시장,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 하역업체와 선사 등 항만관련 인사가 참석한다.

김 지사는 “서해안 항만 중 최초로 미주항로 서비스 개설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평택항이 세계적 물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미주 동부연안 서비스 항로는 한진해운 소유의 컨테이너선을 이용하여 CKYH(Coscon(중국), K-line(일본), Yangming(대만), Hanjin(한진)) 4개 컨테이너 선사 간 해운동맹을 체결하여 공동 운항 하는 것으로, 4천TEU급 컨테이너 선박 8척이 주 1항차로 중국 연안을 거쳐 미국까지 운항할 계획이다.

이번 취항 서비스로 평택항이 대중국 컨테이너 피더항의 위치에서 환황해권 거점항으로 발돋움의 계기가 되며, 물류비 절감을 통한 물동량의 지속증가가 예상된다.

미주항로 취항 선박은 지난 12월 평택항 동부두 7번 선석의 준공에 따른 것으로, 7번 선석은 기존 운영선석 5~6번 선석에 이어 평택항 컨테이너 전용부두로서는 세 번째 부두이다.

도 조병석 교통국장은 “이번 미주항로 서비스 개설로 중국지역 항만과 연계하여 미국 동부지역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환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년 9월 동부두 8번 선석이 준공되면 컨테이너 처리 능력이 연평균 100만TEU를 처리할 수 있게 되어 평택항 활성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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