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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담]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

“시민들 불편사항 최소화 역점”

 

“무자년을 ‘수원의 미래 비젼을 제시하는 의회’로 만들겠습니다.”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은 27일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시민의 불편 사항을 조속히 해결하는 생활 의회를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홍 의장은 “의정 활동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의원의 전문성을 향상하는 등 정책 의회의 기능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원시의회의 의정활동 성과는.

▲지난해는 제8대 의회가 왕성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 내실 있는 한해였습니다. 두번의 정례회, 다섯 번의 임시회 등 총 87일간의 회기일수를 소화했습니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123건의 각종 조례안 처리와 9명의 의원이 의원발의를 통해 10건의 조례를 제정, 예산안 심의를 통해 121건 66억원을 삭감한 1조4천699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수원시의회 의정비 인상건에 대해.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기존 무급제(명예직)에서 제8대 의회부터 유급제로 전환했습니다. 자치단체별로 대학교수, 변호사,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대표로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3천780만원(월평균 315만원)에서 20.9%인상 된 4천5백7십만8천원(월평균 380만원)산정했습니다.

-수원광역시 추진에 대한 수원시의회의 견해는.

▲수원시는 인구 110만 전국 최대의 기초자치단체로 성장했음에도 불구, 일반시로 분류돼 자율성이 극히 제한된 행정체제로 관리되고 있으며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수원광역시 승격 건의안을 채택해 경기도, 행정자치부 등 중앙부처, 국회에 송부하는 등 광역시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시의회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올해 수원시의회 운영계획은.

▲지난해 시의회 운용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열심히 일하는 의회’, ‘수원의 미래비젼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위해 의원 전문성 향상, 시민들의 다양한 의론 수렴, 집행부 협력 관계 강화 등을 실천하고, 화성성역화 사업 추진, 신분당선, 광교 명품 신도시 등이 정상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은.

▲시의회와 집행부는 ‘수원발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의회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감독하는 시민의 대표 기관으로서의 지위와 권한을 행사하고, 지방행정을 이끌어 가는 구심점, 지역 살림을 꼼꼼히 챙기는 생활설계사로서의 역할에 노력할 것입니다.

-소속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임시회, 정례회시 전문외래 강사초빙교육 실시하고, 년 2회(상반기, 하반기) 내실 있는 의원연수 등을 실시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의회 내에 5개의 ‘의원연구단체’를 구성 해 운영 할 계획입니다.

-수원시의회의 올해 특색사업은.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전당인 시의회의 모습을 보여 주기위해 ‘어린이 모의 의회’를 시범적으로 실시 후 성과가 좋으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입니다.

-하반기 원구성에 대해.

▲오는 6월 말이면 전반기 의장단 임기가 만료됩니다. 수원시의 경우 의장단으로는 의장 1명, 부의장 1명, 상임위원장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장단 선거는 후보자 등록 없이 모든 시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선출(일명 교황식 선출방법)합니다.

-끝으로 시민에게 한 말씀.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 시민의 욕구에 부응치 못하는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질타해 주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담=정민수 사회부장 /정리=김서연기자 /사진=조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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