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폐쇄 탄천도로 오늘 개통 ‘반색’

비행 안전구역 침범 이유로 개통되지 못해온 성남 탄천 도로가 29일부터 개통돼 시 안팎이 들떠있는 분위기.

시는 지난 2005년 10월 준공된 서울공항옆 탄천 외곽도로 1천100m 가운데 270m구간이 군항공기지법 저촉 구간이라는 이유로 폐쇄됐으나 국방부·공군과의 줄기찬 협의를 통해 최근 군사 작전 도로 용도의 타결을 이끌어내 사실상 도로기능 회복과 함께 피소 건도 자동 해제(?) 가뿐해진 모습이 역력.

시는 개통을 하루 앞둔 28일 강효석 건설교통국장을 비롯 해당 담당부서 전직원들이 출동해 차선 도색, 도로 청소, 도로가 불법주차 차량 옮기기 등 작업을 실시. /성남=노권영기자 rky@

道, 민원발생 사전예방 특별감찰 실시

경기도가 28일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개선해 문제점을 해소해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특별감찰’을 실시키로.

주요 감찰대상 분야로 토지·건축 등 인·허가민원 처리실태, 보건·위생·복지서비스분야 관리실태, 대중교통 운영 및 상·하수도분야 관리실태, 불허가·반려, 지연처리된 인허가민원 등을 선정.

도 장태범 감사관은 “도민생활과 직결된 취약분야에 대해 예방위주의 특별감찰을 통해 도민에게 도움을 주고 도와주는 멘토감찰을 지속적으로 실시, 행복민원시스템 구축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 /민경태기자 mkt@

하남시 공직자들 불우이웃 사랑 ‘훈훈’

하남시 공직자들이 지난 5년간 자발적으로 낸 불우이웃돕기성금이 7천400만원에 이르러 시민들로부터 훈훈한 귀감.

지난 2002년부터 불우이웃돕기사업에 참여한 공직자는 300여명으로, 소외계층 주거안정비(월세비)를 비롯, 중증장애인 및 저소득층 생활비지원 등 70세대가 혜택을 보았고, 올해 소외계층 10세대에 주거안정비와 생계비로 지원키로 함과 동시에 저소득층 학생 중식비로 1천500만원을 지원할 방침.

시청공무원 A씨는 “사랑의 후원회 결성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 /하남=이동현기자 leedh@

양주 “외곽순환道 통행료 인하해달라”

양주시가 대통령 인수위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건의.

시는 건의서에서 “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은 민간자본에 의해 개통됐지만 경기남부 통행구간보다 두 배 이상 비싼 요금이 책정돼 적정수준으로 인하해야 한다”며 “이 문제는 경기북부 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 이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광역적인 사안”이라고 주장.

서울외곽고속도로 경기북부 일산~퇴계원구간(36.3㎞)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4천300원으로 1㎞당 118원인 반면 남부구간(91.3㎞)의 통행료는 1㎞당 47원으로 두 배 이상 비싼 실정./양주=박신웅기자 p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