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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북핵 해결 위해 美 지지 중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0일 미국의 대(對) 이라크 공격에 지지를 표명하는 자리에서 북핵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된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도발적인 최근 행동들을 지켜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일-미 동맹이 이러한 문제에 있어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미국은 일본에 대한 공격을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유일한 국가"라며 "이것은 일본을 공격할 수 있는 어떤 국가에 대해 큰 억지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그동안 이라크 대량살상무기의 잠재적 위협 등을 미국의 이라크 공격 지지 이유로 들었지만 고이즈미 총리와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은 이날 '북한 위협'을 대미 지지의 다른 이유로 포함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일북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음을 인식한다"면서도 대북 정책의 변화는 없다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지난해 9월 공동 서명한 '평양선언' 실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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