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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공습전 후세인 위치 파악"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19일 오후 (미 동부시간) 있었던 이라크 공습 전에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위치를 파악했었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공습전 조지 테닛 CIA 국장이 백악관을 찾아 후세인의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보고했다"며 "테닛 국장은 후세인 대통령이 남부 바그다드의 외딴 집에 보좌관들과 함께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가 그곳에서 앞으로 몇 시간 더 머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테닛 국장의 보고가 있은 지 한시간 뒤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안보보좌관들은 수 개월간 조율해 온 이라크 공격계획을 조정했고 이에 따라 홍해 등에 배치된 한 해군 함정에 장착된 토마호크 미사일의 디지털 유도장치의 프로그램이 재조정됐다.
또 카타르의 공군 기지에서는 위성으로 유도되는 `통합직격탄'(Joint Direct-Attack Munition) 두 기를 각각 장착한 F-117A 스텔스기 두 대가 날아올랐다.
공습 뒤 3시간만에 이뤄진 후세인 대통령의 TV 연설로 실제 인물 및 생방송 여부에 관한 논란이 제기되면서 정보당국의 정밀 분석이 뒤따라야하는 상황이 됐지만, 전쟁이 끝나기 전이라도 이번 경우와 같이 신속한 목표물 재조정과 예기치 못한 기회들이 더 있을 것으로 정부 관리들은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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