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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원 ‘재래시장 살리기 노력’ 성과

대규모 마트와 백화점들의 물량공세 속에 재래시장을 지키고자 하는 시의원의 노력이 시 조례 개정으로 현실화.

용인시의회는 12일 제126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열고 신승만 의원이 제안한 용인시 포상금을 재래시장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조례 등 11개 조례안과 용인시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 운영사무 민간위탁동의안 등을 처리.

시 포상금을 재래시장상품권 등으로 지급하게 될 경우 시민들의 인지도가 개선됨은 물론 기존 상품권 제도가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이란 전망.

신승만 의원은 “재래시장은 민족 고유의 정은 물론 역사와 전통이 흐르는 살아있는 삶의 현장이자 교육체험의 산실”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위기에 처한 재래시장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용인=최영재기자 cyj@

박영순 구리시장 “무기한 인사 유보” 발표

설을 전후해 구리시의 대규모 인사가 예상됐으나 인사권자의 인사 유보 방침에 따라 사실상 상반기내 인사가 불가능할 전망.

구리시는 지난해 말 구리시의회가 조직개편에 따른 직제를 승인, 4석의 5급 승진인사 등 조직개편에 따른 대규모 후속인사가 거론되는 등 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가 술렁.

그러나 박영순 구리시장은 설 연휴 뒤인 11일 주간업무보고회를 통해 “지금은 승진잔치보다 자숙하고 시민을 섬기는 행정서비스 강화가 더 절실한 때”라며 ‘무기한 인사 유보’ 방침을 전격 발표.

이에 대해 A국장은 “시장의 인사유보는 청렴도 최하위라는 오명과 시민들의 여론 등을 감안해 고민끝에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며 “우리 스스로 자숙하고 변화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일 때”라고 강조.

특히 이번 조치에 대해 일부 공직자는 “시장의 인사 유보에 따른 실망감이 공직사회의 사기저하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며 인사지연에 따른 우려를 표명. /구리=이동현기자 leedh@

金지사 “문화재 화재 무조건 꺼라” 빈축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남대문 화재현장에서 서울시장이나 문화재청장으로 오인받아 인근 시민들로부터 ‘책임지라’는 항의를 받는 해프닝 연출.

김 지사는 12일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1년간 먹을 욕을 하루에 다 먹었다”며 쓴 웃음을 지은 뒤 “경기도는 불이나면 무조건 끄는 것을 원칙으로 하라”고 지시.

그는 이어 “경기도에는 문화재가 많다”며 “불을 끄는 분은 무슨 수단을 쓰더라도 꺼야 한다”고 강조.

그러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최대한 빨리 불을 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김 지사의 발언을 놓고 문화재 전문가 일각에서는 문화재 관련 화재에 대한 무지의 소치라는 비판 제기.

한 문화재 전문가는 “지난 2006년 수원 서장대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화재로 인한 것보다 소방관이 물 호스로 뿌린 물의 압력으로 인해 문화재가 더 많이 훼손됐다”며 김 지사에 일침./윤철원기자 psy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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