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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저상버스 125대 추가 운행

호응 높아 330대로 확대 화성·안양 등 최초 도입

경기도가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 125대를 추가 도입키로 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수원·성남·부천시 등 현재 도내 15개시에서 운행 중인 저상버스에 대한 도민의 반응이 좋아 올해말까지 125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우선 이번에 도입되는 저상버스 중 10대를 그동안 저상버스 운행이 실시되지 않았던 평택에 4대를 비롯, 안양, 화성, 양주시에 각각 2대씩을 최초로 배정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도입될 115대에 대해선 남양주시에 24대, 수원시 19대, 안산시 14대, 성남시 12대 등 13개 시·군에 배정한다. 반면 용인, 시흥시 등 두곳은 올해 배정에서 제외됐다.

도는 저상버스 추가도입이 완료되는 올해말쯤에는 도내 운행대수가 총 330대(4%)에 운행지역은 19개시로 늘어나게 되며, 오는 2014년까지 도내 시내버스 등록대수(8천41대)의 40%인 3천200대를 저상버스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말 현재 도내 시·군에 운행되고 있는 저상버스는 김포시에 가장 많은 50대를 비롯, 성남(34대), 안산(23대), 남양주(20대), 수원시(18대)등에 운행되고 있다.

저상버스는 바닥높이가 25∼40cm로 낮아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는 물론 일반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저상버스는 오르내리는 계단 대신 탑승판(슬로프)이 장착돼 있어 휠체어 및 유모차도 주변의 도움 없이 승하차가 가능해 교통약자들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저상버스는 자동기어, 에어식 현가장치(차대 프레임에 바퀴를 고정함과 아울러 길바닥에서의 흔들림이 바로 차체에 닿지 않도록 하는 완충장치)와 보조 제동장치 등 첨단 편의 장치가 장착돼 있다”며 “따라서 승차감이 좋고 안전하며 매연발생까지 적은 친환경 교통수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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