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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 즐거운 버스’가 달린다

道, 내달부터 음악·그림 감상 가능한 테마버스 운행

다음달부터 경기도내 일부 버스에서 승객들은 음악을 듣거나 사진 또는 그림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13일 도는 버스승객에 대하 서비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승객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동안 무료함을 느끼지 않도록 ‘이용이 즐거운 테마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되는 노선은 단국대∼미금역∼강남역∼광화문을 운행하는 경기고속 1005-1번과 수원 오목천동∼수원역∼경기대∼잠실을 운행하는 대원고속 1007번, 안성시 국민은행∼보개초교∼하남을 운행하는 백성운수 15-1번, 파주 문산터미널∼문산역∼법원리를 운행하는 신일여객 11번 버스 등이다.

1005-1번 버스는 ‘눈과 귀가 즐거운 버스’라는 테마로 승객들에게 명상음악을 들려주고, 1007번 버스는 ‘관광지로 가는 버스’라는 테마로 수원 화성, 광주 남한산성, 미사리경정장 등 노선 주변의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는 사진과 글이 좌석 앞에 부착된다.

15-1번 버스는 ‘신명나는 안성남사당 풍물체험버스’란 테마로 안산남사당 여섯마당과 캐릭터, 남사당 공연사진 등이 전시되며, 11번 버스는 ‘율곡선생과 함께 타는 시내버스’란 테마로 율곡 이이 선생의 작품을 전시한다.

도는 테마버스 운행에 동참하는 업체에 대해 경영 및 서비스 평가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버스 이용승객들의 무료함을 달래고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수 있도록 버스 내에서 음악이나 그림, 사진 등을 감상하는 테마버스를 운행하게 됐다”며 “특히 크리스마스 등 특정시즌에는 운전기사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승객을 맞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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