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나라 공천 ‘전쟁 vs 무혈입성’

화성 14명 남양주을 13명 부천4개구는 1명 희비

한나라당 공천을 둘러싸고 도내 각 지역구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일부 분구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14대 1의 경쟁율을 지록한 반면 부천시 4개 지역구는 1명씩만 등록하는 등 공천 신청자들의 움직임도 그야말고 각양각색이다.

우선 발등에 불이 떨어질 만큼 큰 경쟁율을 기록한 곳은 화성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남양주을이 13명으로 그다음을 이었다. 이와함께 구리가 12대1 용인을이 11명이 공천을 신청하는 한편 수원권선과 안산상록갑·고양덕양을 등이 10명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경쟁율이 높았다.

화성은 분구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고희선 의원을 비롯해 김성회 한나라당 경기도당 통일안보위원장이 출사표를 냈고 남주헌 교수, 박윤구 화성시 축구협회고문, 박재근 전 경기도 유도회장, 한종석 한나라당 도당부위원장 등이 등록해 도내 최대를 기록했다. 또 남양주을지역은 최우영 전 경기도 대변인을 비롯해 박동진 한나라당 대운하 특위 특보, 이훈근 전 박근혜 의원 특별보좌관, 조현근 현 한나라당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등이 출사표를 냈다. 현재 남양주 지역구는 통합민주당 박기춘 의원이다.

이와함께 현재 통합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구리에는 김용호 전 구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무성 전 시장 전용원 현 한나라당 당협위원장 등이 포진하고 있다.

반면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현직 의원들이 포진한 지역구는 공천 자체가 당선이라는 타 지역구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부천원미갑엔 임해규 의원이 단독 공천신청을 했고 원미을에는 이사철 전 의원, 소사에는 차명진 현의원이, 오정에는 박종운 한나라당당협위원장 단독 공천을 신청했다. 또 성남 중원은 신상진 의원이 분당을에는 임태희 의원, 광명을에는 전재희 의원, 의왕과천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이 느긋한 총선준비를 하고있다.

경쟁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적지않은 관심을 끄는 곳은 김포와 연·포천이다. 김포는 유정복 의원 지역구로 김동식 전시장이 공천에 참여했다. 전직 두 시장의 공천이 관심거리다. 포천의 경우는 고조흥 의원의 지역구에 박윤국 전 포천시장이 도전장을 냈으며 여기에다 대통령직인수위 당선인 비서실 출신의 김영우 예비후보가 친 MB를 자처하며 공천에 도전했다. 연·포천 지역구는 이밖에도 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 박용구·최병훈도 합세해 자웅을 겨루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