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도내 문화재 관리체계 개선해야”

김성태 조사연구실장 “주민에게 다가설수있는 공간 마련 시급”

경기도 내 문화재 관리에 대한 방안이 발굴 문화재는 이전복원, 기존 전시관 등에 대해서는 관리체계를 바꿔 보다 주민들에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기전문화재 김성태 조사연구 실장은 “도에 남양주 호평지구 구석기 유물이라든지 가까운 수지에 임진산성전시관 등이 있지만 결코 주민들과 가까울 수 없는 공간”이라며 “기존에 전기관과 기념관 등으로 정해진 공간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와 지역주민에 관리를 맡기고 앞으로 얻어지는 유물들에 대해서는 이전 복원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의 주장은 곧 남양주 호평지구 및 임진산성전시관 등 기존 시설은 자치단체와 주민들에게 관리를 맡겨 보다 주민들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과 앞으로 발굴되는 유물에 한해서는 이전 복원을 통한 꾸준한 관리 두가지 방안이다. 이같은 방안은 결국 기존에 ▲현지복원 ▲이전복원 ▲전시관 건립 ▲기록보존 등이 현실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김 지사가 주장하는 제대로 된 ‘국립박물관’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김 실장은 이와관련 “결국 경기도 유물들이 10년에서 20년 한 자리에 모인다면 결국 그것이 세계화가 가능한 우리들만의 박물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될 경우 기존의 도내 5~6곳의 전시관 및 기념관은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손에 맡겨져 보다 주민들과 가까운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나 전문가 관리 체제가 아니여서 ‘관리’에 대한 적지 않은 부담감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자리에 모아야 한다’는 주장은 광주 비엔날레 공간 활용이 최적지로 꼽히지만 이전 복원을 위해서는 적지않은 비용을 건설업자 등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또다른 부담으로 작용 할 소지가 크다. 따라서 이같은 부분에 있어 행정절차 또한 반듯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