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있을 팔당호 수질오염사고에 대해 경기도는 근본대책을 내야합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문수 의원(성남4)은 제230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팔당호 수질오염사고에 대한 경기도의 방재대책 마련’을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1일 경북 김천에서 발생한 낙동강 페놀 유입 사고는 관계당국의 부주의로 사태가 악화됐다”며 “지난해 팔당호에서도 모두 9건의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한 만큼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팔당호는 지난해 2월18일과 3월 25일에 운행 중이던 차량이 팔당호 안으로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팔당호 에 유해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 박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지만 아직도 신고를 하지 않고 위험한 물질을 싣고 운행하는 차량들도 상당 수 있을 것”이라며 “김문수 지사가 팔당호를 1급수로 만들겠다는 공약보다는 팔당호를 위험물질로부터 지켜내는 일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처방안 마련도 요구했다.
이밖에 박 의원은 관계 당국의 방재훈련 매뉴얼 보다는 도 차원의 특수한 상황에 맞는 대처 방법을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