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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연중 최저치 기록

종합주가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치를 나타냈다.

30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8.44포인트 내린 645.28로 출발한뒤 641.68까지 하락했으나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 오전 11시30분 현재 20.21포인트 떨어진 643.51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작년 12월18일의 643.76이후 최저치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한데다 반도체 D-램 가격이 안정세를 찾지 못하면서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가 5%이상 급락하면서 낙폭이 가장 컸고 섬유의복과 전기전자, 증권, 종이목재 등도 비교적 많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88% 떨어진 29만7천500원에 거래되면서 30만원대가 무너졌다. 이가격대가 붕괴된 것은 1월21일의 29만1천원이후 처음이다.

국민은행과 KT, 한국전력, POSCO, 신한지주 등 지수관련 대형주 모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이 사상 최저점을 향해 계속 떨어지고있다.

30일 코스닥종합지수는 미국시장 하락소식으로 전날보다 1.48포인트 낮은 47.04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해 오전 11시 30분 현재 1.84포인트 급락한 46.68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역사적 최저점인 작년 9월17일의 46.05와 불과 0.63포인트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 수치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떨어졌다. 특히 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운송 등이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KTF, 국민카드, 기업은행, 강원랜드, SBS, 하나로통신, 휴맥스, 아시아나항공 등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일제히 떨어졌다.

시장 관계자는 "지수가 역사적 최저점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면서 "아직 저점매수보다는 상황을 좀더 지켜보는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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