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이 23일 총선 비례대표 1번에 ‘금융전문가’인 이성남(61)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내정한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경제살리기 콘셉트로 이 전 위원을 영입했으며 비례대표 1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후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위원을 소개하고 “김 전 위원은 책상머리 이론가가 아니라 실물 경제를 일선에서 하신 분”이라며 “앞으로 당을 위해 금융과 경제 분야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이 전 위원은 씨티은행 한국영업담당 총지배인과 한국재정담당 수석을 거쳐 금융감독원 최초의 여성임원이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첫 여성위원으로 활동한 금융·통화 전문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