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의 기세가 무섭다.
‘친박연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명허용에 따라 22일과 23일 1차 공천자 명단 발표와 당직인선을 마무리하면서 몸집불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18대 총선의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관련기사 4면
관심을 모은 1차 공천자로 총 18명이 확정된 가운데 경기의 경우 이규택 의원이 이천·여주에 공천된 것을 비롯해 안산단원을에 송진섭 전 안산시장, 안양동안갑에 박원용 전 동안구청장, 안산상록을에 홍장표, 남양주갑에 조현근, 화성갑에 박윤구, 고양일산동에 코미디언 고(故) 김형곤씨의 동생인 김형진 변호사등이 공천을 받았다.
이밖에 서청원 한나라당 전 대표가 동작갑에, 함승희 전의원이 노원갑, 엄호성 의원이 부산사하갑 출마가 확정됐고 홍사덕 선대위원장은 대구 서구에서 한나라당을 응징하겠다며 총력전에 나섰다.
또 23일에는 용인 처인에 이우현 전 시의회 의장과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 6선 의원 출신의 김종호 전 국회부의장을 추가 공천했다.
한편, ‘친박연대’는 이규택 의원과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공동대표에, 홍사덕 전 의원을 4.9총선 선대위원장 겸 최고위원에 임명하는 등 당직인선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