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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비례대표 탈락 道의회 의장단 ‘허탈’

손숙미 전 의원·김옥이 의원 2명만 이름 올려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발표 결과, 경기도의회 손숙미 전 의원과 김옥이 의원 등 2명의 의원이 각각 15번과 21번에 이름을 올렸지만 양태흥 도의회 의장과 장정은 부의장 등 의장단은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4·9 총선에서 시흥갑에 공천을 받은 함진규 전 도의원을 비롯 ‘금뱃지’에 기대를 걸 수 있는 인물은 모두 3명으로 압축됐다.

한나라당은 24일 4·9총선 4명의 경기도 출신을 포함한 50명의 비례대표 후보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비례대표를 신청한 양태흥 도의회 의장과 장정은 부의장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따라서 13명의 도의회 의원들의 ‘금뱃지’를 향한 갈망은 3명의 기대화 함께 10명이 고배를 마시는 좋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도의회 일부에서도 여의도 정치를 꿈꾸는 동료 의원들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보냈었다. 지난 제 230회 도의회 임시회에선 지역구 출마에 따른 비판여론에도 불구하고 비례대표를 신청한 의원들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지난 18일 도의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임응순 의원은 “도대체 비례대표를 신청한 의원이 누구냐”며 비례대표를 신청한 의원들을 질타했고 양태흥 의장이 도시계획위원회를 나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임 의원은 이어 “의장단과 대표위원실에서 도의원들이 공천을 받기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는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는 등 도의회 의장단의 비례대표 신청을 질타했었다.

이로인해 양태흥 도의회 의장과 장정은 부의장은 적잖은 정치적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됐다.

장정은 부의장은 이에대해 “한나라당이 4년 전 비례대표를 따질때 기초의원을 배제해 이번에는 되겠지 하는 마음이 없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역구에서 좀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의회 한 의원은 “의장, 부의장이 모두 양심도 없는 사람들”이라며 “도의원 연봉을 인상하면서 곱지않은 시선을 받았는데 ‘금뱃지’를 꿈꾸던 사람들이 어떻게 다시 의장과 부의장을 할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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