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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눈을 가진 아일랜드

임진평|위즈덤피플|247쪽|1만2천원.

영화감독 임진평이 ‘바드(BARD)’와 함께 했던 아일랜드 음악여행.

2007년 여름, 퓨전 에스닉 밴드 ‘두 번째 달’의 아이리시 프로젝트 밴드 ‘바드’가 바람이 부르는 노래를 전한다.

그해 겨울, 지난여름의 추억을 기록한 음악 다큐멘터리 ‘두개의 눈을 가진 아일랜드’가 책으로 출간된 것. 아일랜드의 크고 작은 도시에서 벌어지는 음악 축제, 세대를 뛰어넘어 이어지는 그들의 전통, 음악이라는 꿈을 향해 꿋꿋하게 살아가는 홍대 앞 인디밴드의 삶을 엿볼 수 있다.

그린 이코노미

헤이즐 헨더슨|정현상 옮김|이후|360쪽|1만7천원.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시장이 경쟁력을 지닌다.

2008년, 경제 키워드는 ‘그린 이코노미’.

이 책은 미국 전역에 방송된 텔레비전 시리즈물 ‘윤리적 시장’에 바탕을 둔 책이다. 30년 넘게 그린 이코노미 운동에 앞장서 온 저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통계와 분석 등이 돋보인다.

사랑한다면 투쟁하라

안셀름 그륀|마성일 옮김|분도|232쪽|9천원.

남성에게도 여성 못지 않은 ‘환상’이 자리하고 있다.

근육질의 스타, 위대한 왕, 완소남, 꽃미남, 마쵸….

이 책은 성경 속 열여덟 명의 남자들.

그들은 강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았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죽이려 했고 요셉은 잘난 척 하다가 형들에게 미움을 받았으며 삼손은 아름다운 여인의 꼬임에 넘어가 힘을 잃었다.

무상의 철학

타니 타다시|권서용 옮김|산지니|384쪽|1만8천원.

‘모든 것은 무상이다’라고 했던 인도불교 최고의 사상가인 다르마끼르띠를 연구한 국내 최초의 서적.

니체가 ‘신은 죽었다’고 했다면 다르마끼르띠는 ‘모든 존재는 찰나멸’이라 했다.

지혜 없는 신앙은 맹목적일 수밖에 없고 통찰이 없는 언어, 문자, 분별적 사고는 지적 유희에 지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인도철학의 영역을 뛰어넘는 ‘철학 모험’에 발을 내딛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순간적 존재성의 철학’을 통해 우리들 자신의 삶과 죽음의 문제를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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