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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정치신인 경인지역 대거 출사표

민주당 ‘현역’상대 힘겨운 싸움 예상
수도권 판세 가늠 성적표에 좌지우지

4.9총선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도권은 전체 지역구 의석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서울 48, 경기 51, 인천 12석 등 모두 111석으로 지역구 총 245석의 45.3%를 차지하는 수도권은 사실상 승부를 판가름 짓는 초핵심 지역이다.

일부 경인지역 공천에선 현역의원을 꺾은 맹렬한 기세의 정치 신인들이 낙점, 이들의 수도권 승패가 각 당의 의석확보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치 신인들은 한나라당이 많은 가운데 민주당은 대부분 현역 의원이 재공천, 결국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를 수도권 싸움은 한나라당 ‘정치신인들’이 민주당의 ‘현역’들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얻어내느냐가 관건이 됐다.

공천 과정에서 친박연대 대표인 이규택 의원을 꺾은 이범관 전 서울지검 검사장은 이천·여주에 출마했다.

의정부지검 차장검사를 지낸 김상도 후보는 의정부갑에서 문희상 의원과 맞붙는다. 박상길 변호사는 평택을에서 민주당 정장선 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계 출신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고양 일산갑에 출마하는 백성운 전 인수위 행정실장과 이명박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지낸 김해수씨는 인천 계양갑에 공천됐다.

언론계를 살펴보면 포천·연천에 공천된 김영우 전 YTN기자와 안산상록을 지역, 이진동 전 조선일보 기자도 눈에 띈다.

학계 출신 정치 신인으로는 김연수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와 여유현 한양대 토목공학과 겸임교수가 남양주을과 18대 총선에서 지역구가 분리된 경기 용인 처인에 각각 공천됐다.

인천 남동을 지역은 조전혁 전 인수위 자문위원장,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위인 윤상현 후보는 인천 남구을에 출마했다.

민주당은 대부분 현역의원이 재공천 받아 정치 신인이 많진 않다. 정동영 후보 공보특보였던 양기대 전 동아일보 기자와 장명재 한국디지털정책학회 정책개발위원장이 각각 광명을과 포천·연천에 공천 받았다.

인천 연수구위원장을 지낸 문영철 후보가 인천 연수, 한국재정정책학회 부회장을 지낸 이정국 후보는 경기 안양동안을, 경실련 과학기술위원을 지낸 김종희 후보는 용인수지에서 각각 승부를 겨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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