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악기제조업체들의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최근 22개 악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무려 66%가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매출감소 요인은 경기침체와 생산비 증가가 75%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우려되는 경영환경으로는 생산비 상승, 수출·내수부진, 환율불안 등을 꼽았다.
또 품질은 경쟁국보다 우위에 있으나 가격경쟁력은 뒤진다고 응답해 중국 등의 저가제품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악기업체들은 이에 따라 신용여신 확대, 규제완화, 외국인 전문기술자 입국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 송홍일 기자shi@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