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주)한국내쇼날 김형철 대표이사
[CEO초대석] (주)한국내쇼날 김형철 대표이사
  • 서인범 기자
  • 승인 2008.08.26 19:57
  • 댓글 0
  • 전자신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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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고 꾸준한 노력… 세계일등 기술 창조”
자동차·휴대폰·전자제품 엠블럼 제조전문업체
전통 옻액 이용 세계최초 유해전자파차단 성과

▲ (주)한국내쇼날 김형철 대표이사
“승부하지 못하는 기술은 조만간 사회에서 도태당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혁신’만이 살 길입니다”

(주)한국내쇼날 김형철 대표이사는 “글로벌 무한경쟁시대, 정보와 지식사회의 급격한 확산, 창의적인 기술발전 등 최근의 기업환경은 중소기업에게 결코 녹녹치 않다”며 “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프로 의식과 개척정신, 노사 협력을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이념으로 새겼다. 김 대표는 “모든 인간 특히 사업가와 근로자는 프로 의식과 개척정신, 노사협력 관계 속에서 창의적인 정신과 생산물을 창조할 수 있다”며 “언제든지 변신할 수 있는 의지가 준비돼야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실 혁신이란 기발한 두뇌를 이용한 발명연구가 아닌 기존의 것을 꾸준히 개선, 보강하는 쪽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것을 새롭게 개선하는것만이 혁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위기를 기회로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마음가짐이 있다면 누구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다고 발하는 김형철 대표이사.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한 혁신을 추구함으로써 성장의 고삐는 항상 자신의 손 안에 있다고 믿고 이를 실천하고 있는 (주)한국내쇼날 김형철 대표이사를 만나 그의 참기업 경영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다 = 김형철 대표는 “중소기업은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주)한국내쇼날은 자동차와 휴대폰, 전자제품 분야의 엠블렘을 제조하면서 표면처리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한 작지만 기술력 강한 순수 국내 중소기업이다.

김 대표는 “(주)한국내쇼날의 엠블렘이나 옻액 정제기술은 세계 일등이라고 자부한다”며 “블루오션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새로운 분야의 기술개발에 개척자 정신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직원 모두가 프로 의식을 갖고 다음세대까지 내다보는 안목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세계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이 앞으로의 도전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의사결정은 신중하게 하되 최상의 선택이라고 판단되면 과감하고 끈질기게 업무를 추진하는 스타일”이라며 “이를 위해 하루의 모든 일과를 오전 10시 이전에 처리한다”고 밝혔다. 집중력 있는 새벽시간에 일과를 구상하면 직접적인 비즈니스 영역까지도 총괄할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1994년 창업을 결심한 후 제품 개발을 위해 컨테이너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가족과 생이별을 했다.

“창업 초기 남이 하지 않는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어 처음으로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며 “하지만 새로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해서는 가끔 컨테이너 생활도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지금은 여유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고통이 없다면 그 사업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을 위해 옻을 선정했을때는 생옻에서 항균력과 방충성, 항암능력까지 있는 순수 우루시올 성분을 100%추출 정제 개발하는 과정에 연구소를 비롯 많은 직원이 직접 옻오름을 체험했다”며 “옻오름을 없앤 제품을 개발하기까지는 생체 실험을 통한 연구결과의 산물 그 자체였다”고 웃었다.

이와함께 김 대표는 “최근에는 정제옻을 사용후 아토피 피부염이 완치된 사례가 나오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 보지도 않고 옻에 대한 인식만으로 기피해 홍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김대표는 “이천의 본사는 공장증설에 절대 불가하다는 수도권 규제에 못박혀 충청권으로 제 2공장을 신설할 수 밖에 없어 모든 경비가 배로 증가돼 어려움이 크다”고 수도권규제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우리의 기술로 세계제일의 제품을 만든다 = (주)한국내쇼날의 주 생산 품목은 의장과 엠블렘, 스페이스 타이어 커버, 샤시, 너클, 스파인들, 오토프리휠 허브 (A.F.W Hub) 등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알루미늄을 소재로 한 EMBLEM을 선진기술과 접목, 연구 실험을 거쳐 국산화에 성공했고 현재는 이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대와 기아, GM 대우, 쌍용, 르노 삼성자동차와 삼성, LG, 팬택, 하이얼 전자 등이 (주)한국내쇼날의 주요 고객”이라며 “정확한 납기와 수준 높은 품질을 제공해 고객의 안전과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EMBLEM 부문은 우리의 전통 옻액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완벽한 수준의 유해전자파 차단(기존 휴대폰 보다 90% 낮춘 획기적 기술)과 99.9999%의 놀라운 항균력, 90%대의 원적외선 방사율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내외에 12종의 특허출원을 완료해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휴대폰, 컴퓨터, 전자제품, 자동차 내장재, 건축실내인테리어, 의료기기 등 생활용품과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쾌거를 이뤘다”며 “특히 옻의 주성분인 우루시올은 항암 효과도 높다는 점이 입증돼 현대인의 건강 증진과 웰빙효과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내쇼날은 1999년도에 ISO 9001 인증을, 2001년에 QS 9000인증을 획득했다.

이 후에도 연구개발을 지속해 옻액을 이용, 세계최초로 완벽한 수준의 유해전자파 차단과 높은 항균능력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국내외에 특허 출원 12종을 완료함으로써 세계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옻공법 기술은 휴대폰, 컴퓨터, 전자제품, 자동차 내장재, 건축 실내인테리어,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부문에 적용, 유해전자파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 또 옻의 주성분인 ‘우루시올’은 전자파 흡수율이 뛰어나 핵 잠수함, 스텔스 전폭기 등에 사용될뿐 아니라 항암효과도 높다는 점이 KIST 생명공학 연구소와 산림청의 실험에서 입증된바 있다.

(주)한국내쇼날이 개발한 옻으로 처리된 제품의 전자파차단 흡수율은 정보통신부에서 정하고 있는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정보통신부 고시 2001-88호) 1.6w/kg은 물론 현재 국내에 출시되어 사용되고 있는 휴대폰의 전자파차단 흡수율 0.8~1.2 w/kg보다도 현저하게 낮은 0.0961w/kg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제품보다 전자파차단을 90%정도 낮춘 획기적 기술로 인증받았다.

하지만 옻은 대량생산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을 함께 가지고 있었다.

김 대표는 “옻은 건조 공정시 빨리 건조되지 않아 칠과 경화를 수 차례 반복해야 한다”며 “생산성 저하는 물론 이로인한 비용 증가, 색상 표현의 제한 등 기술개발 이전에는 대량생산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대량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에 나섰다.

김 대표는 “한국내쇼날 연구진의 1년 6개월에 걸친 연구와 실험 끝에 대량생산을 위한 공법을 개발해 다양한 색상표현 및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특수 코팅방법 개발 등으로 내구성을 가진 환경 친화적 제품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대량생산하는데도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도전, 옻액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 김대표는 옻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밝히며 (주)한국내쇼날이 주업종인 표면 처리업체로만 기억되길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친환경 도료를 연구하던 중 옛 문헌인 동의보감을 통해 옻이 어혈을 풀어주고 방충성도 뛰어나다는 점을 알게 됐다. 이에 착안, 지난 2005년부터 모든 연구를 옻액 개발에 착수했고 탁월한 항균성과 항암력도 있는 우루시올을 대량으로 정제 가공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우루시올 정제 옻액은 항균력 부문에서 은나노 보다도 우수한 99.9999%의 효능이 있을 뿐 아니라 일반조명기구와 옻칠조명기구를 비교, 방충 테스트한 결과 하루살이 부착도가 현저히 감소했다”며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TVOC 방출감소효과 등 탈취기능도 우수하다는 것이 이미 보고돼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루시올 정제 옻칠을 주택 내부에 시공한 후 2개월 거주하는 동안 10여년 고생했던 20대 여성의 아토피 피부염이 완치돼는 사례도 나오면서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개선됐다.

김 대표는 “친환경적인 수성옻을 개발해 섬유제품인 내의, 양말, 손수건 등에 염색 후 사용하자 아토피 피부염이 치료되거나 많이 개선됐다”며 “현재 연세대 의대와 공동으로 아토피 환자대상 임상실험 중에 있어 부가가치도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는 병아리에 우루시올을 복용케한 결과 기생충병인 콕시듐이라는 병이 발생하지 않아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고도 건강한 친환경 닭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정제된 옻액과 옻분말을 사용해 목재, 금속, 종이, 유리, 필름, 피혁, 타일 등 어떠한 소재에나 사출, 도장, 염색 등 여러방법으로 제품화해 고부가가치의 산업화에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 대표는 “아토피 치료효과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감소 등 탁월한 항균력으로 우리의 생활 환경을 향상시키는 천연 친환경 물질을 계속 개발해 13건의 특허 등록을 마치고 국내 및 국제특허 17건을 출원 중에 있다”며 “우월한 경쟁력을 갖고 양산판매에 앞서 지역환원사업에도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우선 관내인 이천시 거주자 중 아토피가 있는 저소득층 가정과 소녀·소년 가장을 대상으로 무료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기술을 이용해 세계 정상을 꿈꾸는 도전 정신 뿐 아니라 이웃을 생각하는 파트너쉽을 함께 지니고 있는 김형철 대표이사.

오늘도 세계정상의 옻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그가 있어 (주)한국내쇼날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주) 한국내쇼날은…
1995년   4월 한국내쇼날㈜ 설립
            5월 현대·기아 자동차 의장부품 업체 등록
1999년   4월 ISO 9001 인증 획득
2000년   1월 스웨덴 Cromtryck사와 기술 제휴
2001년   현대·기아·쌍용 Emblem 납품 QS 9000 인증 획득
2002년   삼성전자·GM대우 Emblem 납품
2003년   팬택·LG전자·만도·청풍 Emblem 납품
2004년   르노삼성·대동공업·코네트 Emblem 납품
2005년   China-장풍기차·단동서광기차·하이얼전자 Emblem 납품
            제42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 500만불탑 수상
2006년   ISO·TS 16949 인증 획득
            ISO 14001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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