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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군생활 6년차 29세 남성의 재테크 사례

장기상품에 집중… 불입액 축소를
금전적 손실 감수해야… 수익성 투자 고려
단기 결혼자금 마련 적립식 펀드가 바람직

Q. 저는 군생활 6년차 29세의 남성입니다. 아직 미혼이고 2, 3년 내로 결혼할 예정입니다. 재무설계를 다시 해보려고 하는데, 저의 재정 상태를 보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너무 보수적으로 장기상품 위주로 자산을 운용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군인공제를 줄이고 여유자금을 늘려 장마펀드나 국내펀드로 변경할까 고민 중입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A. 의뢰인은 군 복무를 하면서 재테크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재테크와는 다소 동 떨어진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장기상품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문제점 = 의뢰인의 포트폴리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본인도 알고 있는 것처럼 장기상품에 대한 비중이 너무 높다는 것입니다.

월 소득 220만원 중 160만원이나 저축하고 있어 저축률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 중 절대적인 규모인 140만원이 장기상품에 투입되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청약저축도 사실상 장기상품이므로 비상자금용도인 CMA 10만원을 뺀 전부를 장기상품에 투입하고 있는 것이 되네요.

기본적으로 연금이나 변액유니버셜보험 등은 10년을 보고 투입해야 하는 장기저축성 보험상품들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개념만 알고 있어도 지금과 같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2~3년 후에 결혼을 해야 하는데, 결혼자금 마련을 위한 가용자금이 현재로서는 전혀 없다는 점에서 대대적인 포트폴리오 재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포트폴리오의 재정비, 특히 보험상품의 재정비에는 어쩔 수 없이 금전적인 손실이 뒤따르게 마련입니다. 어쩌면 본인도 인내할 수 없는 수준의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선까지 감액 내지는 해지를 해야 할 것인지는 반드시 오프라인 상담에서 종합적인 점검을 받은 후 결정하기 바랍니다.

◆ 낮은 투자형상품 비중 = 두 번째 문제점은 투자형상품의 비중이 낮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자금이 장기, 안정적인 상품에 투입되다 보니 중장기 수익성을 목표로 하는 적립식펀드의 비중이 제로인 상황입니다. 군인공제 납입규모 축소와 기타 장기상품 불입의 축소를 통해 확보하는 가용자금 중 일부는 적립식펀드에 투자하기 바랍니다.

펀드에 대한 투자경험이 전무해 보이므로 현재의 시장 상황 하에서 무리하게 많은 비중을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기간이 2~3년 정도 남아 있어 적립식펀드 투자를 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투자를 시작해 보기 바랍니다.

장마펀드는 또 다른 장기상품입니다. 이미 장기상품 비중이 과도한 상황 하에서 다른 장기상품을 줄여 장마펀드에 투자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적립식펀드는 투입금액이 작더라도 국내와 해외에 나누어 분산투자 하고, 여유가 된다면 유형별 분산투자까지도 해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 보험의 보강 = 부모님이 종신보험을 오래 전부터 불입해 주신 점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종신보험은 사망보험으로 가계 주 소득원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상품입니다. 이 밖에 민영의료보험 등 건강보험은 가족 구성원 전원이 필수로 가입해야 할 또 하나의 보장성보험입니다. 월납 보험료 부담은 크지 않기 때문에 추가로 민영의료보험에 가용자금의 규모와 무관하게 가입을 해 두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 재테크 포탈 No1. 모네타 (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 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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