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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탐방] 양평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

강·하천 매년 방류 수산자원 조성 어업발전 기여
3500마리 전시 화석물고기 ‘철갑상어’ 인기만점
명품 인증 생산업체 안정성 검사 등 사후관리 철저

경기도에서는 1989년부터 민물고기 토산어종을 생산하여 보급하고 수산어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양평에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 20여년간 철갑상어, 쏘가리, 메기 등 다양한 민물고기를 연구하고 있으며, 토종민물치어를 생산해서 강과 하천에 매년 방류, 수산자원을 조성하여 어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을 찾았다. <편집자주>

 

파닥파닥! 魚~라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현재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1층에는 토종민물고기 위주로 65종, 3천500마리가 57개의 수족관에 나뉘어 전시되고 있다. 말로만 듣던 물고기들을 보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겐 살아 있는 교육이다. 안내를 부탁하면 도우미 2명이 물고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 준다.

물고기가 지구상에 처음 나타나게 된 것은 4억 5000만년전인 고생대 물속에서 분화하며 생성 됐으며 현재 알려진 종류만 해도 약 2만 4000여종이나 된다.

이 가운데 2억5000만 년 전부터 지구에 서식해 화석물고기로 취급받는 철갑상어가 단연 관람객의 인기어종. 민물에 살며 현재 수족관 상어의 크기는 1m지만 성어가 되면 3m에 이르는 대형어종이다.

최근 우리 나라에 서식하는 물고기 종류에 대한 조사에서는 모두 41목 203과 584속 961종으로 알려졌고 민물고기는 50여종의 한국 특산종을 포함한 196종이었다. 그 외에 외국에서 도입되어 우리 나라 하천에 사는 민물고기도 11종이나 된다. 이와 같은 생물 종, 유전자 그리고 생태계가 각각 달라 여러 종류로 나타나는 것을 생물다양성이라고 한다.

 

현재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1층에는 토종민물고기 위주로 65종, 3천500마리가 57개의 수족관에 나뉘어 전시되고 있다. 말로만 듣던 물고기들을 보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겐 살아 있는 교육이다. 안내를 부탁하면 도우미 2명이 물고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 준다.물고기가 지구상에 처음 나타나게 된 것은 4억 5000만년전인 고생대 물속에서 분화하며 생성 됐으며 현재 알려진 종류만 해도 약 2만 4000여종이나 된다. 이 가운데 2억5000만 년 전부터 지구에 서식해 화석물고기로 취급받는 철갑상어가 단연 관람객의 인기어종. 민물에 살며 현재 수족관 상어의 크기는 1m지만 성어가 되면 3m에 이르는 대형어종이다.최근 우리 나라에 서식하는 물고기 종류에 대한 조사에서는 모두 41목 203과 584속 961종으로 알려졌고 민물고기는 50여종의 한국 특산종을 포함한 196종이었다. 그 외에 외국에서 도입되어 우리 나라 하천에 사는 민물고기도 11종이나 된다. 이와 같은 생물 종, 유전자 그리고 생태계가 각각 달라 여러 종류로 나타나는 것을 생물다양성이라고 한다.

그리고 생물 종은 종류마다 각각 다른 유전자를 지니고 있고 또 각각 다른 장소에서 서로 다른 일을 수행하면서 생태계가 평형된다. 이러한 점에서 다양한 민물고기의 출현은 하천 생태계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지난해부터 경기도에서는 명품프리미엄 무공해 민물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말라카이트그린, 옥시테트라사이클린 등 27가지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양어장에 대해서는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명품 민물고기(G+ Fish)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까지 민물장어, 송어 등을 생산하는 9개 양어장이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고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명품민물고기 (G+ Fish) 인증서를 발급받아 운영하고 있고, 금년에도 3개업체가 명품민물고기 시범생산업체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어 이들 업체에서 연간 경기도 전체 생산량의 10%정도인 746톤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민물고기연구소에서는 명품민물고기 인증 생산업체에 대해 지속적인 안정성 검사와 질병검사, 수질검사 등 사후관리업무도 철저하게 수행하고 있다.

명품민물고기 양식장에 대해서는 생산 출하 전 과정에 걸쳐 유해물질을 검사하고 종묘입식에서 식용어 양식까지 수질분석과 질병관리에 관하여 방문지도와 위생관리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유해물질은 식품의약품 안전청 기준을 적용하여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또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민물고기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을 연중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2층 체험전시실엔 낚시 체험을 비롯해 물고기 동판 탁본, 물고기와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오락기 등 23개의 체험코너가 마련돼 있다. 84석의 영상학습실에선 물고기와 관련된 자연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야외엔 350평 규모의 생태연못이 있어 노루오줌, 옥잠화, 동자꽃 등 야생화와 수련, 노랑어리연꽃, 가래 등 수생식물 등 자생식물 50여종이 자라고 있다. 또 물고기 잡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수로가 있다.

한편 물고기를 포함한 자연 속의 모든 동식물은 수억 년 혹은 수천만 년의 긴 세월을 지내오는 동안 기후적, 지리적 환경에 적응한 유전자들의 집합으로 지역마다 고유한 생물종이 만들어져 일정한 지역에만 출현하기도 하고 지질적인 사건에 의하여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분포된다. 이러한 생물종이 모여 어떤 생물군집이나 생태계를 만들어 현재와 같은 다양한 자연환경이 형성되었으나 최근 환경오염과 개발 등으로 다양성이 점점 감소되고 있어 생태적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민물고기연구소는 앞으로 경기도에서는 철갑상어 등 고부가 가치 어종을 대량 생산하고 쏘가리, 다슬기 등 토산어종을 계속 남북한강 등에 방류하여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민물고기를 공급해 나가는 한편, 체험관람 시설 확충과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관람객들이 방문해 즐겁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요시설 : 민물고기 생태수족관 58조(70여종), 영상학습실(90석), 야외 터치학습장, 생태연못.

●관람시간 :10:00~17:00

●휴관 : 매주 월요일 및 설날, 추석 당일

●견학 체류시간 : 1시간 내외

-단체견학 예약일 : 견학 1주일 이전

-예약방법 : 온라인 예약 (선순위 예약자 우선견학)

●관람료 : 무료

●주 이용대상 : 초등학생 및 유치원생, 청소년, 가족단위 등

 

●찾아가는 길

- 시외버스 : 동서울터미널(광탄행) → 광탄에서 하차 도보 10분 →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

- 기 차 : 청량리역 → 용문역에서 하차 → 용문버스터미널(광탄행) → 광탄에서 하차 도보 10분 →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

- 자가용 : 하남IC(중부고속도로) → 팔당대교 건너 양평방면(6번국도) → 옥천면 지나 홍천방면(신6번국도) → 지제,광탄방면 →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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