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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공적단체 우수기관으로 선정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은 21일 감사원에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2년도 자체감사활동 평가 결과 공적단체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신용보증기금을 비롯 한국가스공사 한국방송공사 등 3개 기관이며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각 부문별로 모두 8개 기관이 선정됐다.
신보의 경우 지난해 6월 배영식 이사장이 취임한 이래 전사적인 ‘We partner’운동을 적극 전개하면서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보증제도 조직 인사 등에서 과감한 개혁 작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 10월 금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보증수수료를 신용카드로 수납함으로써 현금소지에 따른 위험과 카드결제 일까지의 자금부담을 덜어주었으며, 고객의 창구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보증예약 제도를 새로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고객이 제출하던 서류를 신보가 인터넷에서 직접 수집 활용토록 하여 고객의 서류준비에 따른 인적 시간적 노력을 대폭 덜었다.
이로써 보증진행 상황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획기적인 공개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의 자금운용 관리에 편의를 제공하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5천만원 이하의 소액보증신청 고객에게는 제출서류를 One Paper로 줄이고, 24시간 보증상담과 ‘CS Call(고객만족 점검반)’제도를 실시하는 등 서비스를 과거의 관료적 소극적 관행에서 벗어나 시장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도록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의 신뢰를 얻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직원의 윤리의식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하여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밖에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하여 자체 Cyber 감사시스템을 구축 활용하는 등 그동안 공기업부문에서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주도해 온 것이 인정됐다.
또한 중소기업의 보증을 지원하는 정책기관으로서 지금까지는 외부 회계감사 없이 회계결산을 하여 왔으나, 정부의 공기업 경영혁신추진 운동에 적극 부응하고 경영상황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자 자발적으로 외부회계감사법인에 의뢰해 회계감사를 받는 등 정부 출연기관의 투명경영에 있어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김종호 기자j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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