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명예감시원 교육이 2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준영) 주관으로 소비자단체, 자원봉사자, 산림조합, 작목반, 농협직원 등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인모)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우리 농산물 지키기에 앞장선 우수 농산물 명예감시원 2명에게 장관표창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공포패를 수여하고 그 노고를 치하했다.
또 농산물 명예감시원의 임무와 활동방법, 원산지 식별방법 및 부정유통 신고요령 등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WTO출범과 함께 세계무역이 자유 경쟁시대로 돌입함에 따라 농산물의 교역이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농산물의 유통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일부 판매업자가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허위 표시하거나 생산지역을 허위표시 판매하는 등 농산물 부정유통 행위도 늘어나고 있어 명예감시원을 통하여 올바른 유통질서를 확립시키고 소비자와 농산물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산물 명예감시원제는 지난 '96년에 도입되어 현재 2천600여명의 명예감시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