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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브랜드 수출비중 40%에 불과

국내 수출기업의 고유브랜드 수출비중은 건수 기준으로 4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생산성본부가 국내 수출기업 1만353개사를 대상으로 고유브랜드 수출실태를 조사한 결과, 고유 브랜드 수출비중은 수출건수 기준으로 40.2%, 수출액 기준으로 68.5%로 각각 파악됐다.
수출건수로 보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29.2%, 브랜드가 아예 없는 무(無)브랜드 27.8% 등 자체 브랜드 없이 수출되는 경우가 59.8%인 반면 기업 브랜드 31.3%, 개별브랜드 6.2% 등 고유브랜드로 수출하는 비중은 40.2%에 그쳤다.
금액으로는 OEM(18.4%)과 무브랜드(11.2%) 등 자체 브랜드가 없는 수출이 31.5%였고, 기업브랜드(60.3%)와 개별브랜드(5.6%) 등 고유브랜드 수출이 68.5%였다.
기업규모별로는 수출건수 기준으로 고유브랜드 수출 비중은 대기업이 63.7%에 달한 반면 중소기업은 39.1%에 그쳤다.
금액으로 보면 고유브랜드 수출비중은 대기업은 77.2%, 중소기업은 45.3%였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고유브랜드 수출액 비중이 브랜드 가 없는 경우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유브랜드 성공사례를 보면 적외선 전구 생산업체인 인터히트는 97년부터 고유브랜드로 수출한 뒤 수출단가가 개당 1.5달러에서 2.2달러로 높아졌고, 밥솥 제조업체인 쿠쿠홈시스도 외환위기 당시 독자브랜드를 개발한 뒤 매출이 늘고 있다.
한편 산자부는 브랜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20억원을 투입해 브랜드경영연구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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