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실시한 전국 4대강 389개 하천에 대한 수질오염조사결과 인천 굴포천에서 심한 악취를 유발하는 독성물질인 다량의 페놀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굴포천에서 검출된 페놀성분은 0.013㎎/ℓ 수준으로 지난해까지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올들어 1월부터 3월까지 연속적으로 검출됐다.
또한 승기천에서도 다량의 페놀성분과 함께 독극물인 시안(CN) 성분이 검출됐다.
승기천은 지난 2월까지 시안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는데 3월 달에 들어서 처음으로 0,02㎎/ℓ가 검출됐다고 했다.
굴포천과 승기천에서 독성물질인 페놀과 시안성분이 발견되자 시는 굴포천의 경우는 4공단에서 0.04㎎/ℓ의 페놀성분이 검출됐고 승기천은 남동공단에서 0.02㎎/ℓ의 시안 성분이 검출된 바 있다고 했다.
시는 인근 공장들에서 흘러나왔을 가능성이 커다며 추적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박근원기자 kwp39 @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