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차량기지 임시역이 당초 죽전역 개설에서 구갈역 개설때까지 1년 연장 운영된다.
철도청은 22일 "분당선 연장노선 오리역∼죽전역(1.8㎞) 구간 완공때까지 차량기지 임시역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경제적 손실문제와 주민 요구를 고려, 오리역∼죽전역∼구성역∼구갈역(5.8㎞)구간이 완공될때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당선 연장노선 1단계 공사인 오리역∼죽전역 구간이 2005년 말, 2단계인 죽전역∼구갈역 구간이 2006년 말 각각 완공예정이어서 이 구간 임시역 운행은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철도청은 앞서 용인시가 이달 초 임시역사 사업비(40억∼50억원)를 전액 부담하기로 약속하자 임시역 개설 방침을 세웠다.
철도청은 분당선 연장노선 오리역에서 죽전역을 잇는 지상화 구간을 먼저 완공한 뒤 지하로 건설되는 죽전역 인근 차량기지∼수원역 구간은 2008년 말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용인/박경국 기자bgg@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