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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여파 한-중 유람선 운항 중단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로 한-중 항로의 유람선 운항이 중단됐다.
말레이시아 선사 스타크루즈사의 해운대리점 혜성협운은 24일 평택과 중국 다롄(大連), 톈진(天津), 칭다오(靑島)를 잇는 항로의 유람선 운항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항로 유람선 카프리콘호(2만8천388t급)는 지난 11일 승객 160여명을 태우고 첫 취항했으나 사스 여파로 운항 두차례만에 발목이 잡히게 됐다.
사스의 영향으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혜성협운 관계자는 "카프리콘호의 기항지가 사스 발원지와는 관계가 없는 산둥(山東)성에 위치하고 있지만 승객 안전을 위해 운항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혜성협운은 대신 평택항과 일본 가고시마(鹿兒), 나가사키(長崎)를 연결하는 항로를 개설, 오는 27일부터 주 1회 운항토록 할 예정이다.
카프리콘호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평택항을 출발, 가고시마와 나가사키를 거쳐 금요일 오전 9시 입항한다. 조준석 기자j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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