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도내 종교계 인사들이 오는 9일 수원시 인계동 이비스 호텔에서 구호사업 추진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경제사정 악화로 노숙자와 실직자 등 소외계층 증가에 대비한 것으로 김문수 지사가 불교와 천주교, 기독교계 인사들로부터 도가 추진 중인 구호사업에 대한 견해를 듣고 이를 반영하도록 지시해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김 지사와 문화관광국장, 복지건강국장 등 도 관계자와 용주사 주지 정호스님과 봉선사 조실 월운해룡 큰스님, 천주교 수원교구 이용훈 주교, 의정부교구 이한택 주교, 이재창 경기도기독교연합총회장, 강신경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총회장 등 17명의 종교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현재 도가 추진 중인 노숙자 실직자 구호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들 사업에 종교단체가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