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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고철부두 건설 말라"

인천시 동구 동부아파트 주민 200명은 25일 인천제철, 동국제강 정문앞에서 인천 북항에 고철부두 건설 추진을 전면 중단 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이날 수십년간 주변지역에 산재해 있는 공해배출업소와 대형차량들의 통행으로 환경오염과 싸워온 지역에 또 다시 고철부두라는 환경오염의 근본이 되는 시설 건설은 묵과할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항에 고철부두가 건설되면 연간 600만t의 고철 상·하차와 운반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와 폐수로 주변 환경오염은 구민들의 건강과 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해 환경 낙후지역으로 오명을 씻기가 어렵다고 했다.
주민들은 헌법이 정한 최소한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방편으로 인천북항고철부두 건설을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며 주민들의 뜻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밝히고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고철부두건설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주민들의 의견의 수렴절차없이 사업을 진행하려는 행위를 반성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인천북항의 고철부두 건설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민자투자사업으로서 동국제강과 INI 스틸이 사업에 참여해 2006년까지 3만2천여평의 규모로 건설되는 대단위 사업이다. 박근원기자 kwp39@kg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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