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예술의전당 개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소속 가톨릭핸드벨연합회가 제 9회 핸드벨 자선 정기 연주회를 2월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
‘나누며 크는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은 장애인시설에 핸드벨을 보내주는 데 쓰인다. 관련 장애인시설에서는 정서 함양, 주의력 집중 등을 꾀하는 음악치료법으로 핸드벨을 가르치고 있다.
연주회에는 가톨릭핸드벨연합회 소속인 ‘쌍뚜스 핸드벨 콰이어’, ‘미리암 벨 콰이어’, ‘안젤루스 벨 콰이어’, ‘아미꾸스 벨 콰이어’, ‘그라시아스 핸드벨 콰이어’ 등 5개 단체 60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핸드벨은 중세교회 종탑의 연습용 벨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어 가장 교회적인 악기”라며 “하나 하나 고유한 음을 갖고 있어 마음을 모아 하나의 음악을 만든다는 점에서 ‘사회 복지적’인 악기라고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김동진의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비제의 ‘미뉴에트’, ‘고요한 밤’ 등 다양한 곡이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