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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격리장소 지정에 강한 반발

국립보건원이 영종도 새마을 연수원을 사스 격리장소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영종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사스를 피해 중국에서 입국하려는 유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사스 국내 유입이 크게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인천 영종도 새마을 연수원을 격리수용 장소로 지정할 방침이다.
국립보건원은 사스 의심환자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경우 동승했던 승객들과 승무원들을 격리하고 관찰하기 위해 영종새마을 연수원을 격리장소로 지정하기로 했다는 것.
영종발전위원회는 "영종도 새마을 연수원을 사스 격리장소로 지정하려는 것은 영종주민들의 생명을 경시하는 처사"라고 분개하고 "도로를 차단하는 등 물리적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마을 연수원도 이같은 움직임에 강한 불만을 터트리고 있으며 서울시립 동부병원의 사스격리병원 지정 문제도 인근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유보되기도 했다.
박근원기자kwp3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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