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군(軍) 의료진이 투입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방역에 나섰다.
국립인천검역소에 따르면 군의관 4명, 간호장교 4명, 의무병 7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된 군 지원반이 29일 오전 인천항 제1, 제2국제여객터미널에 분산 배치돼 검역소 직원들과 함께 사스 방역활동에 돌입했다.
의무사령부 소속 병원과 해군 해양의료원에서 차출된 이들은 한·중 국제여객선 승객 및 화물선 선원들에 대한 체온 측정, 증세관찰, 상담, 검역설문서 작성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송홍일 기자shi@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