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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노벨평화상 수상자 이미 선정

노르웨이의 노벨위원회는 4일 올해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으나 이 위원회 5인 위원들은 오는 11일의 공식발표 이전에는 수상자 이름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게된다.
여태까지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 후보자 대열의 선두를 달려온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나 단체 가운데에는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유엔 구 유고 전범 법정(ICTY),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 등이 포함되어 있다.
노벨위원회의 게이르 룬데스타드 위원장은 이날 '(노벨)위원회가 어떤 결정에 합의를 보았으며 이것은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라고만 짤막하게 말했다.
최근 수년간 노벨 평화상은 김대중 대통령(2000년), 유엔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2001년) 등 유력 후보들에게 돌아갔지만, 올해는 뚜렷한 유망자가 없는듯 보여왔다.
여하튼 노벨위원회가 올해 수상자를 기록적인 156명의 후보들 가운데 이미 선정했다는 룬데스타드 위원장의 짤막한 발언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갖가지 추측들을 계속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그같은 추측들 중에는 5인 노벨위원회 위원들이 1명, 또는 수명(최고 3명이 공동 수상할 수 있다)의 수상자에 합의했다거나, 올해 수상자를 뽑지않기로 했다거나 하는 추측이 포함될 수 있다.
현재 거명되고 있는 유력 수상 후보들 가운데에는 카르자이, ICTY, 카터 외에도 수감중인 안와르 이브라힘 전 말레이시아 부총리와 역시 수감중인 이집트계 미국 인권운동가 에딘 이브라힘, 카를라 데 폰테 ICTY 검사가 들어있다.
그러나 동방 정교회의 바르톨로뮤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나 세계교회협의회와 같이 종교간 화해를 위해 일해온 인물이나 단체도 수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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