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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빈 신의주 특별행정구 초대 행정장관이 4일 오전 5시(현지시간)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어우야그룹 관계자들과함께 중국 당국에 연행됐다고 그룹 관계자가 말했다.
양빈 장관은 이날 선양의 허란춘 내에 있는 자택으로 들이닥친 중국 공안 30여명에 의해 연행됐으며 어우야그룹 관계자들은 본사에 머물던 중 연행됐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양빈 장관의 정확한 연행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탈세와 주식투기, 부동산불법 개발에 대한 조사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양빈 장관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중국법률상 정식 영장이 없는 연행자는 24시간 내에 풀어줘야 한다고 어우야그룹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중국 당국은 앞서 신의주 특구 방문에 나서려는 양빈 장관의 출국을 저지하라는명령을 신의주로 통하는 단둥시 관계 부서에 내리고 어우야그룹 본사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 양빈장관에 대한 특별조치가 취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중국 당국은 3일 어우야그룹 본사 정문과 후문쪽에 정사복 공안 요원들을 대거배치, 차량과 사람의 왕래를 감시하고 차량의 트렁크까지 뒤져 "엄청나게 중대한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양빈 장관은 상당액의 세금을 체납, 선양 지방세무국으로부터 체납 세금을 납부하라는 통지서를 받았으며 오는 12일 이전에 세금 1천만 위앤을 납부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양빈 장관은 어우야실업의 토지 재산세 1천여만 위앤을 체납했음을 시인하고 "선양 지방세무국이 당초 허란춘 테마공원 등이 완공되는 내년에 납부해도 된다고 승낙한 것이지만 재협의 결과 오는 12일 이전에 세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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