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학교로 지정받은 경기과학고등학교의 내년도 신입생 지원 자격이 중1학년 재학생부터 지원 할 수 있고 지역도 경기도에서 전국단위로 확대됐다.
16일 경기과학고에 따르면 2010학년도 입학 자격을 중학교 1학년 재학중이거나 이에 상응하는 자격을 갖추고 수학과 과학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이 인정되는 학생 중 학교장, 지도교사, 영재교육진흥법에 의거해 설치 운영되는 영재교육기관장이나 지도교사의 추천받은 학생으로 정했다.
경기과학고의 모집정원은 120명이며, 올해부턴 지역제한이 없어져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누구나 지원가능하게 됐다.
또한 모집정원 외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모집정원의 5~10%이내, 특례입학 전형으로 2%이내, 국가유공자 자녀 전형으로 3%이내를 선발한다.
2010학년도 경기과학고 신입생 선발은 6월 8일부터 11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은 후 1단계 영재소양평가, 2단계 영재기초평가, 3단계 영재 심화평가, 4단계 캠프 및 심층면접 등의 전형을 실시하고 이중 특정분야에서 우수한 영재성을 지닌 학생은 1단계를 거치고 바로 3단계 또는 4단계 전형대상자로 선발하는‘over-pass'제도를 적용키로 했다.
최종 합격자는 8월21일 경기과학고등학교 홈페이지(www.gs.hs.kr)를 통해 발표된다.
이에따라 경기과학고는 이달부터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2010학년도 입학 전형요강 및 입학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입시설명회 일정은 ▲경기권 = 4월 18일 오후 2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대강당 ▲서울권 = 4월 25일 오후 2시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 ▲중부권 = 5월 9일 오후 2시 대전 카이스트 대강당 ▲호남권 = 5월 16일 오후 2시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 ▲영남권 = 5월 23일 오후 2시 대구교대 상록문화원 등이다.